“세계명문가의 자녀교육” 최효찬
2011년 2월3일(목), 2번째 시추현장 B1
참…이미 두 아들의 아빠가 되어 있지만, 부모가 된 다는 것은 기쁘고 기분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무한한 책임감이 느껴지는 일이다.
이 사랑스럽고 이쁜 아들들에게 과연 나는 어떤 아빠가 되어 줄 수 있을까?
그냥 바쁜 일상에 밀려 하루 하루를 지내고, 매 순간 최선의
판단으로 아이들을 다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지만서도, 그것 보다 조금더 준비되고, 계획된 무엇인가를 가지고
아이들의 육체적, 정서적 성장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에 이런 류의 책에 자주 손이 가는 것 같다.
현재 이렇게 예멘에 떨어져 있으면서, 아이들을 매일 보지
못하고 상황이 내가 아이들에 대한 생각을 더 강하게 들게
만드는것 같다.
한국에 있는 안사람과의 전화통화 시 수화기 넘어로 들리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안사람에게 애들이랑 같이 있고, 매일 볼 수 있어서 얼마나 좋겠냐? 라고 말 하곤 하지만…
ㅎㅎㅎ 아이들과 24시간 매일 같이 있으면서 육아를 책임진다는게 얼마나 힘들고 끊임없이 고단한 일인지는 준우 태어나서 만 한살이 될때까지 충분히 경험 해 보아서 잘 알고 있다.
어째든 현재의 상황은 아이들과 이렇게 떨어져 있으면서,
아이들과 다시 만나서 같이 생활을 하게 되면 아빠가 이렇게 이렇게 해 줘야겠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나중에 시간이, 세월이 흘러 아이들에게 아빠가 몰라서
못 해 줬다라는 그런 미련한 말은 하지 않기 위해서….
이 책을 통해서 배운 것들, 앞으로 내 아이들에게 그렇게 해야겠다라고 생각한 몇 가지를 적어 놓는 것으로 독후감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 내가 일기를 쓰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 아이들이 일기를 쓰게 한다(일기=펜을 든 명상)
- 약속 시간 지키는 습관은 저녁 식사시간을 지키는 것으로 길러 준다
- 일정시간(매주 일요일 오전 도서관가기 또는 산책)의 약속을 지키도록 한다
- 식사 시간에는 밖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이야기 해 준다
- 식사 시간을 아이들이 무엇이든 편하게 토론하는 분위기로 조성한다
- 2등이 아닌 1등을 하도록 이야기 한다 (1등, 최고에 대한 반감을 없애줌)
- 아이가 잘 못하는 것에 대해서 지금은 처음이라 서투르지만 반복해서 꾸준히 연습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이야기 해 준다
; 준우가 처음 산수를 잘 못 했을 때, 이런 설명을 꼭 해 줄 껄 그랬다
“준우야 지금은 준우가 처음이라 잘 못하는 거에요 그렇지만 반복해서 꾸준히 산수 공부를 하면 나중에는 준우가 정말 잘 할 수 있을꺼에요…”
- 목표, 꿈은 크게 정하도록 해 주되, 그 실천은 단계적으로 천천히, 꾸준히 추진해 나가도록 해 준다
- 아이가 힘들어 하고 어려워 할땐, 과감하게 아이의 편에 서 준다.
- 형제끼리 화합하게 해 주고, 자기 일 처럼 챙기도록 해 준다 (스키타이와, 5개의 화살)
- 명문학교 진학의 한 이유는 좋은 인맥 형성을 위함임을 알려 준다
(해병대와 같은 이유; 옆에서 싸우는 전우가 최고의 전사이길 바라는…)
- 돈을 많이 벌고 부자가 되는 것을 좋은 것이며, 부의 축적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갖게 해 준다.
- 또한, 축척된 부를 활용하고 잉여자산에 대한 사회환원(기부)에 대한 마인드를 갖게 해준다
- 그러나 돈 보다는 좋은 인간관계가 우선 한다는 것을 알려 주며, 좋은 인간관계는 돈도 되고, 정보도 된다는 것을 알려 준다.
-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책을 가까이 접하고 일게 만들어준다(어릴땐 SF)
- 아이가 특별(또는 특이)한 기회라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도전하게 해 준다
; 정확한 예측과 한발 앞선 실행, 한발 앞선 실행, 실천의 중요성을 알려 준다
- 인터넷 세상이 되었지만, 신문은 정기적으로 구독해서 아이들과 부모가 같은 신문을 매일 읽고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한다, 아이들에게 오늘 신문의 내용을 질문하므로 아이들도 신문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 질문을 많이 하는 공부 습관을 길러 준다; 아이가 학교 갈 땐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와라”라고 하지 말고 “질문 많이 하고 와라” 이렇게 인사한다
- 질문을 한다는 것을 “사고력”과 “창의력”이 있다고 칭찬해 준다
- 사람은 모두 비슷한 성품과 두뇌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그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려준다 (생활 습관의 중요성)
- 집안 이야기, 회사 이야기등을 아이들에게도 어른에게 대화하듯이 해 주고, 계약 거래등의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 여행등의 계획, 경비 관리등의 일을 아이이게 일임해 보는 것도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성장 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 다른 종교에 대한 편견을 갖게 하지 않도록 해 준다
- 음악과 미술 등 예술을 접하게 해 준다 (화가 작곡가는 무슨 생각을 하며 이것을 창조 했을까..?)
- 우유부단함을 경계시킨다
; “재능이 있는 사람이 무능해 지는 경우는 우유부단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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