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2(토) ~ 15(화)
오랫만에 읽은 소설.
주로 비문학류으로 돈, 부, 부동산에 관련된 책만을 읽어 왔는데
문학, 소설을 읽어야 삶에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말에 소설책들을 읽기 시작한 올해
조금은 딱딱한 내용의 책들을 회사도서관에서 빌려오면서,
울산 도서관에서는 소설책 2권을 대출해 왔다
그중에 한권인 "호란"
정묘호란(1627), 병자호란(1636)의 후금, 청나라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동문 후배로 한약학을 공부한 작가
자연스럽게 글의 주인공인 여인은 의녀...
모든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질, 재능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 이치인 것.
허윤성, 과연 그녀는 이 책의 내용처럼 그렇게 고운 인생을 살 수 있었을까? 저 호란의 세월에?
만주어, 승마 등 항상 무엇이든지 배울려고 했던 그녀의 학구열이 항상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준것은 아닐런지...
강홍립, 부하들의 목숨을 위해 후금에 항복해야 했던 장수
도르곤, 그는 과연 어느 여인을 더 사랑했을까? 윤성, 다위얼(태후)
만주족이 저리 번성 할 수 있었던 것은 시기적인 기회(임란과 명의 원군) 그리고 반상의 제도가 없던 사회
우리네 인생도 이런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양식을 미리 준비 해 놓아야 하지 않을까?
한번에 재밌에 읽어지는 흥미롭운 소설이다
'책 이야기 > 201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35 . 호모데우스......유발 하라리 (0) | 2022.12.02 |
---|---|
19-34. 조선왕조실록(1권 ~ 20권).....박시백 (0) | 2022.12.02 |
19-32.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시간 0.2초.......임문수 (0) | 2022.12.02 |
19-31. 공부의 품격......나단 (0) | 2022.12.02 |
19-30. 최고의 투자자는 역사에서 돈을 번다......쓰카구치 다다시 (0) | 2022.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