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04(목)
태국 치앙마이에서...
여행중 본전생각, 심난한 묵언수행 중.....
순간의 욱하고 일어나는 화
나는 한개도 틀린 것, 잘 못 한 것이 없고, 100% 전부 다 녀석이 잘못이고, 오해고 적반하장이다라는 생각
그래도 차마 체벌을 가할 수는 없어서 선택한 것
그 순간의 복받침이 지나고 난 후의 침묵 그리고 후회.....한번 질러 버린 고함, 욕, 말들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음에 대한
후회와 그리고 부끄러움.
정말 남이였으면 그런 행동 이후의 관계의 지속은 생각 할 수도 없을 것인데
정말 가족이라는 울타리, 가족이라는 핏줄이 그것이 가능하게 해 주는구나
그리고 무엇보다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다 잊고, 다 받아 주는 것이 자식.
다시는 그런 실수, 그런 잘못을 하지 말아야 겠다
무엇이 사건의 발단이었고, 이유였는지는 한개도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발전되었고, 그 과정이 어떠했으며, 어떻게 말 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깨닭았다
- 직지 ; 바로 가르킨다
김진명 작가의 소설은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듯이
애국심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 우리 얼,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저변에 깔아 놓고 시작한다
우리네 마음속 어딘가, 저 밑바닥 구석에 조금이라도 묻쳐져 있는 우리것에 대한 사랑과 긍지를
불러 일으키는 소설.
어찌 직지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에 도움을 주었다는 개념, 사고, 단초를 하게 되었을까?
이것이 작가, 소설가의 허구적 상상력, 허구임을 알지만 그럴듯한, 있을 법한 개연성을 최대한 발휘하는
창작이라는 노력의 결과물인가?
대단하고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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