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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024년

24-51. 부의 마인드...세렌시아

24.9.27(금) ~ 10.02(수) 

세렌시아...본명을 쓰지 않고 예명, 온라인용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본인이 누구인지 굳이 알리지 않은채 익명성으로 존재하고 싶은 사람의 욕망일 것이다

 

작가분은 80년대 생으로 추정되는 여성분이다

그리 넉넉하지는 않은 집이지만, 부모님 특히 어머님의 경제 개념 교육을 잘 받았고, 비슷한 남편분을 만나 C월드 시어머니의 또 다른 경제교육을 받으면 왠만한 경제적 독립을 이루어낸 분

 

이제는 자신의 세대를 넘어 자녀(아들 하나로 추정)에게 그 경제적 부자 마인드를 어떻게 가르쳐 줄까에 대해서 상당부분 할애된 책이다 

 

나름 공부도 열심히하고 대학 4년 내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같이하며 열심히 살아온 인생

거기다 부모 및 남편, 시댁의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행운까지 겹쳐서 아주 보기 흐믓한 결과를 만들어 냈고 영위하는 것으로 보인다

 

살짝 현재 하고 있는 사업(급여 생활자가 아닌, 경영자로)이 무엇인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 그점이 이 책에서의 아쉬운 부분이다

 

급여생활자였다면 이런 성공을 이룰 수 없지 않았을까? 그래서 작가의 양가 역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사업을 하는 것 아닐까?

평생 월급쟁이로 살아가고 있는 나로서는 그 점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더 크다....

 

-  가난의 대물림은 어느 세대에서 받드시 끊어 내야 그 다음 세대가 돈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 소외에 의한 소비 ; 필요한 물건도, 가지고 싶은 물건도 아니지만 남들과의 비교에 의해서 갖고 싶어하는 소비

- 회사일을 열심히 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하다

- 노동와 투자는 양자택일의 관계가 아니라 함께해야 더 빨리 더 많은 자산을 모을 수 있다

- 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은 많았으면 좋겠어요......배우 류승수

- 누군가에게 나의 돈을 드러내거나 과시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은 행동이다

- 잘 저축하는 것보다 잘 소비해야 한다

- 재테크의 왕도란 없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남들보다 더 높은 투자수익을 올리거나 돈을 적게 써야 한다

- 용돈의 2대 원칙 ; 1. 중간에 추가로 주지 않는다.  2. 용돈으로 무엇을 하든 간섭하지 않는다

- (용돈) 돈이라는 것이 어떤 행동에 대한 상이나 벌이 되어서는 안된다

- 부모의 돈은 부모의 것이다

- 자금의 레버리지(전세 자금), 인적 자원의 레버리지(직원들)...

- 현명한 투자자는 레버리지를 본인이 활용하지 남에게 레버리지를 당해서는 안된다

 

 

어릴적 국민한교 2~3학년때인것으로 기억된다.

동네에서 주운 자전거를 고물상에게 강냉이 조금과 300원에 판 적이 있다

그 고물상 아저씨(나쁜 놈이지)는 강냉이가 지금 많이 없고, 현금도 300원 밖에 없으니 강냉이 새로 가져오고

돈도 더 가져와서 주겠다며 우선 그 자전거를 자기 리어커에 싣어 갔다 

그때 우리집에 세들어 살던 규남이가 "이거 사기다....."라고 말 했으나, 나는 그게 왜 사기인지 이해하지 못 했다

 

그 당시 나이의 나에게 300원은 충분히 큰 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300원이면 우리 3형제가 100원씩 나누어 갖고 그리고 강냉이 까지 받았으니.....

 

몇 시간이 흐른 후 그 나쁜 놈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때서야 사기인줄 알았다

아~~저 자전거를 고철로만 팔아도 5,000원 이상 받는것을 그 아저씨는 300원과 남은 강냉이 반 봉지 조금만을

주고 가져간 것이였구나....

 

경제교육, 경제 관념을 계속 키워줘야만 한다

그리고 스스로도 계속 배우고자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