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06(일) ~
고3인 큰 아들, 수능이 한달 남은 이 시점에서야.....내가 과연 아들 교육, 육아는 잘 하고 있는건가?
과연 아들의 적성에 맞는 과를 추천 할 수 있을 만큼 내 아들을 잘 알고 있는가? 라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그리고 두려웠다
좋은 아니 공부 많이 시키는 고등학교에서 학교 과정에 따라 열심히만 하면 일반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것 보다 몇배는 더 잘 할꺼라 생각하고, 공부 잘 하는 아들이였으니 최소한 그것보다 더 잘해서 대입은 걱정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수능 전 저렇게 고민하고 방황하는 아들에게 어떠한 말도 쉽게 꺼내지 못하는 나 자신을 보며 내가 너무 무심했구나하는 생각.
그리고 아들들이 중학생까지는 육아관련 책들도 많이 읽었는데,
큰 아들 고등학교 들어간 이후로는, 정작 가장 필요한 시기에는 육아/교육관련 책을 읽는 것을
등한시 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기도 했다
내 아들들은 공부 잘 하니 대학 진학에 아무런 걱정이 없을꺼라는 어리석은 생각에....
이제라도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잡았다
이 책은 SKY에 입학한 학생들의 성공담 그리고 그 부모들의 특별 또는 평범한 교육관을 자소서 또는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냈다.
다소 대동소이한 이야기의 반복성이 없지 않아 있다
책 속 여러 학생들이 거론한 저자의 '거꾸로 교육법'이 무엇인지 궁금은 하다
한번 알아봐야겠다
-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용기, 격려, 칭찬 그리고 사랑이다
- 대화란 대등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것이다,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도 그렇다
- 자녀의 성공은 부모가 자녀의 기를 언제 살려주느냐에 달려 있다 ; 청소년기에
-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주종관계가 아리라, 고객과 컨설턴트의 관계라 생각해라
< 나이도 몰라요, 학벌도 몰라요 > 이상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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