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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020년

20-27. 적당히 가까운 사이.....댄싱 스네일

2020.9.12(토)

 

코로나19....지난 2월말 부터 지금까지 7개월째

나중에...시간이 흐른 후에 그리고 역사에에 2020년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밖깥 외출을 자제하고

주말에 집에 머물라는 정부 지침이 있었다....이런 문구가 역사책에 쓰여지겠지?

그럼 지금이 그 역사의 현장 한가운데 있는 것인가?

 

북꾸러미 책

서점이나 도서관에서는 내 스스로 절대 선택하지 않을 책들을 읽데 된다.

 

요즘은 이런 인간관계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다

전혀 무겁지 않고 가벼운 내용이지만, 그렇다고 낄낄거리면 넘어갈 가벼움은 아닌 책

 

지난번 <하기 싫으면 안 해도 괜찮아> 책에서도 느꼈지만, 작가의 나이대, 상가의 상황에 따라

책의 눈 높이와 논조가 정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

 

이책은 미혼의 여성의 독자에게 일독을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40대 후반 꼰대 아저씨인 나도 한번 읽어 봄으로써, '아...저 나이대의 젊은 세대들은 저렇게 생각하는 구나....'를 알게되었지만....

 

아, 하나 더! 작가의 본명 또는 예명을 궂이 밝히지 않고 이렇게 필명으로 책을 내는 것도, 첫 머릿글에 작가가 자신은 "샤이관종"이라 표현한 것에 딱 맞는 것 같다....춤추는 달팽이.....^^

 

- 타인의 공간을 함부러 침범하지 말아야 하는 것 처럼, 타인의 마음을 침범하는 말과 행동 역시 조심해야 한다

- 조언은 타이밍이다. 상대가 먼저 요청하지 않았다면 아무리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인생의 진리일지언정 하지 마라

- 상대가 요청하지 않은 조언은 꼰대일 뿐이다

- 일로 만난 사이는 아무리 가까워도 친구가 될 수 없다

- "사랑해"라는 하트의 뽀족한 끝으로 상대의 가슴을 찌르는 사랑

- "제가 기분이 나쁘다면 나쁜 겁니다"

- 관계는 믿되 사람은 믿지 마라

- 정신분석학의 해석대로 모든 원인을 돌리는 것은

  ; 성인이 된 이후에도 부모에 대한 원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미성숙 성인으로 머무는 것이다

- 평행놀이 ; 유아 놀이의 형태로 동일한 공간에서 놀기는 하지만 서로 접촉이나 간섭이 없는 놀이 상태

- 사랑하는 사람의 인생과 선택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 좋아하는 사람과의 '공통점'을 찾으로 혈안이되고, 싫어하는 사람과의 '다른점'을 찾으려 노력한다 

- 수관기피(Crown Shyness) 비슷한 수종의 나무끼리 일정지역에서 자랄 때 가지가 서로 겹치지 않도록 자라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