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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020년

20-22.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윤정은

20.8.15(토), 하루만에 다 읽은 책

 

준우 학교 북꾸러미.

 

회사 도서관 연체로 25일까지 책을 빌릴 수 없는 상황에서 북꾸러미의 단비

이번 꾸러미의 4권의 책 중 3권의 책이나 읽은 싶은 마음을 생기게 하는 책들.

꾸러미 기간 4주안에 3권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읽는 속도를 내기로 했다.

 

책 제목만 보고 제일 먼저 잡은 책

다른 사람의 이목 신경쓰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사는 삶의 지혜에 대한 이야기겠구나

하는 마음에 먼저 잡았는데.....

작가가 여성이고, 워킹맘, 3살 정도의 아들의 엄마로서의 입장에 많이 들어가 있다는 생각.

이제 곧 50대를 바라보는 중년 남성의 눈 높이랑은 시각차이가 있지만, 저 세대의 위킹맘들은 저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읽었다.

쉽고 가벼운 내용으로 몇시간만에 완료.

읽은 내내 후배들에게 권해주는 글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과....그것 또한 오지랍이고 꼰대짓이다 라는 두마리 늑대가 내 머릿속에 드나들었다....

 

- 관계의 온도조절; 뜨거울 때 뜨겁고 차가울 때 차가울 자유

- 이런 꽃 같은 세상....사는 것 참 꽃 같다; 꽃은 피기도하고 지기도 하니....

- 덕업일치 ; 덕후질고 생업이 일치하는 것

- 남자가 여자에게 연락하지 않는 이유는 딱 3가지 : 상중, 옥중, Out of 안중

- 좋은 기운을 갖은 사람을 만나야 좋은 기운이 나온다

- 우울도 전염되고 행복한 감정도 전염된다

- '생각의 보호색'

- 할까 말까의 망설임에 서 있다면 무조건 '할까'의 편에 서자

- 나 하나 완벽하지 않아도 세상은 잘도 굴러간다

- 어른도 자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 '절대 못 해'라는 말은, 해야 할 걸 알지만 두려워서 피하게 되는 강한 자기방어적 부정형일지도 모른다

- "내가 대학원까지 나와서 이게 뭐하고 있는 짓인가?.....내가 이런일 하고 있는 걸 가족이 알면 뭐라고 할까?....."

  직업적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가장 나쁜 생각, 자조적인 말

- 먹고 치워진 통닭 한마리를 바라보는 30대 가난한 부부의 마음.....야쿠르트는 싫다며 3개만 사신 서울 어머니의 마음

- 너그럽고 마음 좋은 어른이 되는 것 보다, 마음 편한 어른이 되기로 선택 했어!

- 결혼 전엔 결혼하면 행복할지 알았고, 결혼 후엔 이혼해야 행복할 것 같다....

- 혼자 있을 때 외로워 꼭 이성친구가 있어야만 하는 사람은 결혼을 하면 더 외롭다

- 너는 요즘 어떼?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 낯선 사람 효과

- 베인상처가 덜 아파서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아문다는 것을 알기에 웃을 수 있다

-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그저 나라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그럴 자격 있어

 

 

작가는 그대로 다행인것 같다 다정한 남편을 만나서....책 중에 간간히 들어나는 작가의 남편이 그래도 많이 배려해주고 도와줘서 훌쩍 떠나는 탈고 여행등도 다 가능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