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이야기/2019년

19-7. 리더로 키운 유태인 부모의 말 한마디......문미화

2019.4.21(일) ~ 28(일)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준우

준우의 중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아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느냐고

금요일 퇴근이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같이 있어주라는 아내의 작업지시....^^

 

2시간 공부, 30분 휴식,,,,

 

이제 중학생이 됐으니, 초등학생때 와는 다르게 문제집 체점도 직접 하라고 시켰다.

공부하는 준우를 지켜보며 나도 쉬는시간에 맞춰 쉬다가 책꽂이에 있는 이 책을 발견.

"내가 산 책이 아닌데.....이게 왜 여기 있지?"라는 생각에 책장을 넘겨 보며 아내에게 물었다

아내 왈, 아파트 언니네 집에서 얻어 온 책이란다.

 

책을 잡으며 생각 해 보니, '탈무드'를 정식으로 읽어 본 적이 없구나...

이 책 이후 정식으로 탈무드는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스라엘에 6개월 여행을 직접 해 본 사람으로서, 한국에서는 유태인에 대해 과대평가되었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 특출날 것도, 특별 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다.

이 책 역시 유태인의 자녀교육법(질문식 교육, 헤브루타식), 유태인 부모가 전세계 모든 부모들에 비해 월등하다는 의견을 바탕으로 쓰여졌다는 것이 조금은 거북하게 느껴졌다. 

 

다만, 유태인이건 한국인이건 자녀에게 조금 더 사려깊고 다정한 말, 한마디라도 더 하는 것이 좋다는 것!!

 

- 아이에게 "하지 말라"는 말을 삼가하는 어른, 자신이 어리다는 이유로 무조건 순종하지 않는 아이들

- 대화 능력이 곧 리더쉽이다

- 한 사람의 살아 온 인생의 모습은 그 사람의 말속에 담겨 있다

- 유태인 4사람이 모이면, 4가지 의견이 나온다

- 말은 사람의 가슴에 흘러들어 차곡차곡 쌓여 그 사람의 가슴에 저마다의 세계와 우주는 이룬다

- 대화는 마음을 공유한다

- 말이 없는 아이는 잘 배울 수 없다 (말만 잘 듣는 아이는 앵무새와 같다)

- 효과적인 대화는 경청에서 시작한다

- 프랑스 사랑과 존경 받는 왕 (생 루이, 루이 7세, 앙리 4세, 유모가 아닌 친모에게 양육된 왕)

- 적극적인 경청이 자녀의 내면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다

- 식탁은 가족이 화합하는 가장 좋은 자리이다

- 오른손으로 벌 주고, 왼손으로 안아주라(꾸짖었더라도 재울 때는 따뜻하게 대하라)

- 어른인 부모가 먼저 자녀의 마음을 헤아려주어야 한다

- 유대 격언, 부자에게는 자녀는 없다 다만 상속자만 있을 뿐이다

   구세주는 병자들의 모든 병을 고쳐 줄 수 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를 지혜롭게 만들 수는 없었다

   복수는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라, 신이 하는 것이다

   아내를 고를 때는 한 계단 아래에서 구하고, 친구를 구할 때는 한 계단 올라서라

   머리가 둘인 아이가 한 명인가? 두명인가? (공감, 동감의 중요성)

   돈은 기회를 만들어 준다

   남에게 돈을 빌려줄 때는 증인을 세우고, 적선 할 때는 아무도 보지 않는 데서 해라

- 인간을 재는 4가지 척도; 돈, 술, 여자, 시간에 대한 태도

- 배움이란 꿀처럼 달다

긍지를 남발하면 그건 오만이 된다

- 지혜로운 사람만이 친절을 베풀 수 있다

 

 

세상에 모든 부모가 자기 자식들을 사랑하겠지만,

그 모두가 삶의 지혜를 알려 주지는 못 할 것이다.

삶은 지혜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저절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찾으려는 노력을 통한 그 고민과 숙고의 과정을 통해서만

얻어 질 수 있는 것이기에.

 

삶의 지혜를 다정하고 사랑스럽게 아들들에게 전해 주는 그런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