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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021년

21-20. 시민의 교양....채사장

21.4.11(일) ~ 24(토)

 

2015.12 출판

 

책의 마지막장을 다 읽은 순간 내 입에서 나온 이야기...."이야~ 좋다"

정말 중요한 인생의 요소들의 복잡한 내용을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이야기 한 책이다.

더욱더 작가인 채사장이 좋아지게 만든 책.

 

어떻게 이런 통찰력을 갖게 되었을까?

정말 책을 많이 읽으면 이렇게 해박하고 어려고 난해한 주제들을 쉽고, 명확하게 그 맥을 짚어 낼 수 있을까?

우리네 삶의 복잡함...그러나 어디가 문제이고, 내 스스로 어느 부분이 잘못인지 정확하게 짚어내지 못 할때

채사장의 책을 추천 해  주고 싶다. 강추

세금 : 사회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

-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사회의 방향성은 2가지 뿐이다 ; 시장의 자유(세금하락) or 정부의 개입(세금인상)

- 누구의 세금을 올릴 것이냐? 직접세(누진세, 부유세) vs.간접세(소비세, 주민세)

- 래퍼곡선 ; 어느 지점은 기준으로 세율을 높여도 정부의 수입이 증가하지 않는다 (현재 세율은 레퍼곡선 어디?)

 

국가 : 누가 국가의 방향을 결정하는가?

- 야경국가(작은 정부) vs. 복지국가(큰 정부)

- 국가체계 ; 군주제(전제/입헌) 공화제(귀족제/민주제)

- 성향에 따른 정당명칭 : 자유당(자본가), 공화당(자본가>노동자) 민주당(자본<노동), 사회당노동당(노동자)

 

자유 ;

- 역사란 절대 정신이 자신을 실현해가는 과정이다; 변증법적 발전을 통한

- 자유란 타자에게 간섭받지 않고(소극적 자유)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음(적극적 자유)

- 소극적 자유(시장자유, 자유주의) vs. 적극적 자유(정부개입, 복지사회)

- 자본주의란 생산수단의 개인소유를 인정하는 체제이다

- 가난한 이들은 내일을 생각할 여유가 없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변한다......베블런<유한계급론>

 

직업 ; 성취와보람, 수익, 리스크(불확실성)

- 직업의 종류 ; 생산수단을 소유한 직업(투자자, 사업가),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않은 직업(비임금근로자, 임금근로자)

- 자본주의의 변화 ; 자본주의 -> 주주 자본주의 ->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 근대 산업혁명 이후 직업에서 성취와 보람은 사라졌다

 

교육 ; 우리는 교육이 아니라 형식을 통하여 교육된다

- 진리에 대한 이념 ; 객관주의 인식론(진리는 외부에 실재함) vs. 주관주의 인식론(진리는 개인 내부에서 구성됨)

- 경쟁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 ; 상위 8%만의 인서울 대학

- 교육은 경제가 결정한다; 일자리의 창출이냐 vs. 소득격차의 완화냐

 

정의; 다른 것은 다르게, 같은 것은 같게

- 정의의 여신 유스티치아(Justitia)는 안대를 두르고 왼손에는 저울을, 오른손에는 칼을 들고 있다

- 윤리에서의 정의(정의로움) ; 수직적 정의관 vs. 수평적 정의관

- 경제에서의 정의(분배) ; 차등적 분배 vs. 균등적 분배

- 정치에서의 정의(선택) ; 보수의 선택 vs. 진보의 선택

 

미래 ; 국제사회는 환율, 국내사회는 인구

- 경제의 순환 ; inflation -> disinflation -> deflation -> depression

- 경제순환의 원인 ; 수요와 공급의 관계, 생산비용의 인상/인하, 통화량

- 비용인상 인플레이션, 기술발전 디플레이션

- 통화량 조절 ; 화폐 발행, 금리 결정

- 아비투스(Habitus) ; 개인의 습관이 아닌 사회구조적으로 형성된 세대별 습속(습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두가지 이다

나를 바꾸는 것과 세상을 바꾸는 것

나를 바꾸는 것...

세상을 바꾸는 것은 하나의 경제체제를 선택하고, 이를 반영하는 나의 정당을 지지해야 한다

세계를 복잡하게 이해하려다 지치지 말고, 세계를 관통하는 단순함에 집중해야 한다

시민은 세상의 주인이고, 역사의 끝이며, 그 자체로 자유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