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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012년

12-32. 질문이 답을 바꾼다(Power Questions).....Andrew Sobel(안진환 옮김)

2012.12.28(금)

금요일....월차...

아내의 용종 제거 시술을 이유로 오랫만에 월차를 냈다.

월말, 년말의 월차인지라 마음에 많은 여유를 준 하루였다.

시술 후 회복시간을 기다리는 시간에 이책을 끝낼 생각으로 병원에 데려간 책이다.

 

한가지 더, 직접 일을 같이 하는 것과 같은 사안에 대해서 이야기만 하는 것의 차임...피씩 웃어 줄 뿐^^...인간관계란 참...

 

이책은 SERI에서 추천 된 책으로 접했다.

영문책을 직접 읽어 볼 생각인데...혹 너무 버거운 영문책이 될까 하여 국문본을 회사 도서관에서 먼저 빌려 읽기로 한 것이다.

 

질문!

난 질문을 잘 하지 않는 성격이다.

스스로 질문이 생겨도, 그 답을 스스로 먼저 찾는 경향이다...'~~니까 그랬겠지...~~ 그래서 그런 거 겠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스스로의

의구심에 답을 찾는다.

그러나 의미 없이 지속되는 긴 회의, 특히 회사에서의 회의,에 수술용 칼을 델 수 있는 것은 지리한 공방보다는 단 하나의 정곡을 찌르는 질문하나라는 것!

그런 핵심을 짚는 질문에 대한 갈망! 그리고 관성적으로 지속되는 관계 또는 대화에 신선한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경쾌하면서도 반가운 질문을 배우고자 이 책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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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후

 

긴 설명보다는 하나의 질문이 기존의 사고를 전환시키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은 인식하고 있지만,,,

과연 어떤 질문이 그 상황, 그 분위기에 적당 할지?

특히 우리 나라처럼 어떤 사람, 특히 그 사람이 손위, 상사라면 더욱더,의 발표나 설명에 대하여 질문하는 것은 일종의 '반감' 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해석되는 문화에서 질문을 장려되지는 않아왔다.

 

그러나 나 역시도 내 아들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라고 이야기 한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그 내용에 몰입도를 높여주고, 직접적인 관여를 유도 해 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책은 "질문은 모를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상항을 반전시키고, 현재의 상황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하고 더 발전되게 만들기 위한 질문.

상대의 대답을 바꾸게 하는 것 역시 질문의 역활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런 질문의 좋은 예들을 보여주고 있다

 

내 생활, 내 언어에서 사용하지 않았었던 많은 질문의 "예".

내 일상, 업무에서 사용 해 봐야겠다.

 

특히 회사 회의 시...."우리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 뭐죠?"

이 질문은 정말 우리 회사에서 필요한 질문으로 생각된다.

"입장을 바꿔서 당신이 그 입장이라면 어떤 대우를 받고 싶습니까?" 이 질문하고....

이 두 질문이 답만 명확하게 서는 조직이면, 그 조직은 분명 세계 최고의 조직이 될 것이라는 생각!!

 

이 책은 영문본으로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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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제시된 좋은 질문들,

 

- 당신이 지금까지 받아 본 질문중 가장 어려웠던 질문은 무엇입니까?

- 아직 성취하고 싶은 것이 더 있습니까?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있으신가요?)
- 오늘 우리가 논의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 무엇입니까?
- 살면서 가장 큰 만족을 느낀 일이 무엇입니까?
- 그래요?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해 주겠습니까?
- 오늘 당신의 사망기사를 써야 한다면, 당신과 당신 삶에 대해 어떤 내용이 적히길 바랍니까?
-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날은 언제였습니까?
- 당신이 그 입장이라면, 당신은 어떤 대우를 받고 싶습니까?
(만약 입장이 바뀐다면 당신은 어떤 대우를 받고 싶습니까?)
- 오늘이 다른 어떤 날보다 특별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왜 하고 있습니까?
- 이게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입니까?
- 그 경험에서 당신은 무엇을 배웠습니까?
- 저를 동료/리더/친구/부모로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 당신이 묻고 싶은 질문이 무엇입니까?
- 피터 드리커의 5가지 질문
1. 당신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2. 당신이 유지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는 어떤 것입니까? (그들이 당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관심을 공유합니까?)
3.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우선순위와 목표는 무엇입니까?
4. 당신은 주변사람들에게 무엇을 기대 합니까? (그들은 당신에게 무엇을 기대합니까?)
5. 당신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 현재의 업무/생활 중에서 어떤 측면에 시간을 더 들이고 싶습니까? (시간을 더 줄였으면 좋겠습니까?)
- 당신의 계획에 대해 말해 주겠습니까?
- 그들이/우리가 무엇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습니까?
- 오늘 우리가 결정한 사항이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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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구
 
문제는 아이스크림과 같다, 자꾸 핥아 먹지 않으면 엉망진창이 된다.
 
승자는 티백과 같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의 진정한 힘을 알 수가 없다.
 
"플러스 - 마이너스 방법"; 사안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 내려가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