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8(금)
금요일....월차...
아내의 용종 제거 시술을 이유로 오랫만에 월차를 냈다.
월말, 년말의 월차인지라 마음에 많은 여유를 준 하루였다.
시술 후 회복시간을 기다리는 시간에 이책을 끝낼 생각으로 병원에 데려간 책이다.
한가지 더, 직접 일을 같이 하는 것과 같은 사안에 대해서 이야기만 하는 것의 차임...피씩 웃어 줄 뿐^^...인간관계란 참...
이책은 SERI에서 추천 된 책으로 접했다.
영문책을 직접 읽어 볼 생각인데...혹 너무 버거운 영문책이 될까 하여 국문본을 회사 도서관에서 먼저 빌려 읽기로 한 것이다.
질문!
난 질문을 잘 하지 않는 성격이다.
스스로 질문이 생겨도, 그 답을 스스로 먼저 찾는 경향이다...'~~니까 그랬겠지...~~ 그래서 그런 거 겠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스스로의
의구심에 답을 찾는다.
그러나 의미 없이 지속되는 긴 회의, 특히 회사에서의 회의,에 수술용 칼을 델 수 있는 것은 지리한 공방보다는 단 하나의 정곡을 찌르는 질문하나라는 것!
그런 핵심을 짚는 질문에 대한 갈망! 그리고 관성적으로 지속되는 관계 또는 대화에 신선한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경쾌하면서도 반가운 질문을 배우고자 이 책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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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후
긴 설명보다는 하나의 질문이 기존의 사고를 전환시키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은 인식하고 있지만,,,
과연 어떤 질문이 그 상황, 그 분위기에 적당 할지?
특히 우리 나라처럼 어떤 사람, 특히 그 사람이 손위, 상사라면 더욱더,의 발표나 설명에 대하여 질문하는 것은 일종의 '반감' 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해석되는 문화에서 질문을 장려되지는 않아왔다.
그러나 나 역시도 내 아들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라고 이야기 한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그 내용에 몰입도를 높여주고, 직접적인 관여를 유도 해 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책은 "질문은 모를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상항을 반전시키고, 현재의 상황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하고 더 발전되게 만들기 위한 질문.
상대의 대답을 바꾸게 하는 것 역시 질문의 역활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런 질문의 좋은 예들을 보여주고 있다
내 생활, 내 언어에서 사용하지 않았었던 많은 질문의 "예".
내 일상, 업무에서 사용 해 봐야겠다.
특히 회사 회의 시...."우리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 뭐죠?"
이 질문은 정말 우리 회사에서 필요한 질문으로 생각된다.
"입장을 바꿔서 당신이 그 입장이라면 어떤 대우를 받고 싶습니까?" 이 질문하고....
이 두 질문이 답만 명확하게 서는 조직이면, 그 조직은 분명 세계 최고의 조직이 될 것이라는 생각!!
이 책은 영문본으로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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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제시된 좋은 질문들,
- 당신이 지금까지 받아 본 질문중 가장 어려웠던 질문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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