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20(화) ~ 3.12 (화)
호주 여행(2.29, 목 ~ 3.12, 화), 세번째 호주 여행
그 첫번째는, 1997~1999년의 20대 후반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12개월간 호주 전 지역의 농장을 전전하던 여행
외노자의 서러움과 호주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인종차별을 온 몸으로 느끼며 여행이라는 미명으로 90%이상을
노동으로 연명하던 시절....
어학 연수, 유학생으로 호주에 와 있던 한국 한국 학생들이 그렇게도 부러운 마음에 귀국 후 영문학을 부전공을
했다는 우습고도 슬픈 사연.
한편으로는 소유한 물건, 재산이 많지 않아도 삶을 살아가는데 큰 지장이 없구나를 알았던....
등에 메고 다녔던 배낭 하나에 든 물건만으로도 2년 6개월을 부족함 없이 살아났다는 것을 알게되었던 여행
그 두번째는, 2011년 예멘 근무 시 느꼈던 부당함에 '에이~ 그냥 확 호주로?' 라는 생각
그러나 위의 첫번째 여행에서 느꼈던 인종차별을 내 아내와 아들들이 평생 느끼면 외국에서 생활해야된다는 생각에
망설여 졌다. 그래 내가 결정하지 말고 호주를 가족들에게 보여주자! 라는 생각에
비록 여렸지만 준우, 재우 그리고 집사람까지 모두 데리고 호주에 이민가서 살고 있는 PJ집으로 여행을 갔다....
여행의 결론은 "그냥 한국 살자" ㅎㅎㅎ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 호주 여행
이번은 다시 혼자만의 여행, 첫번째 여행에서 못 했던, 돈이 없어서 몇일 머물지도 못했던 시드니로의 여행
52세인 지금도 근검절약이라는 이름으로 궁색하게 없이 살고 있는 나를 돌아보며 더 이상 이렇게 살지 말자라는
생각을 하게된 여행이다
이 세번째 여행에 함께한 책이 이 책이다 <역행자>
- 인간의 울타리 : 유전자, 무의식, 자의식에 순응하는 순행자, 이에 역행하는 역행자
; 자의식 - 자신이 멍청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거부하는 합리화(탐색->인정->전환)
- 태어날때 가난한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죽을 때 가난한 것은 당신의 잘못이다.......빌 케이츠
- 하루 2시간의 기적 ; 하루 24시간 중 2시간은 온전히 독서에 투자하라(하루 2시간 독서 2년이면 사람이 변한다)
- 세상에는안 풀리는 문제보다, 고민하면 풀리는 문제들이 훨씬 많다
- 운 좋게 좋은 계기를 만나도 이를 기회로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 자신의 정체성은 자기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인위적인 노력으로.....
- 현생 인류는 '겁쟁이의 후손'이다.....이것이 왜 새로운 도전을 꺼려하는 인간의 유전자적 울타리이다
- 뇌를 성장시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책 읽기와 글쓰기이다
- 사업은 돈 벌기 게임이 아니라, 문제해결의 게임이다
- 본능을 역행해라
- 우선 본업에 충실하라
- 시시포스의 끝도 없이 반복되는 일상과 일과
<부자의 그릇>
<클루지> 개리 마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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