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이야기/2021년

21-2. 국경 없는 마을....박채란

21.1 03(일) ~ 05(화)
4일(월), 21년 새해 첫 ULTM 온라인 모임 후 재우방에서 잠들고 새벽 6시에 눈이 떠졌다.
연초 인사이동등으로 어수선한 생각에 잠은 다시 오지않을것 같고, 어제 읽다 140쪽에도 멈춘 이 책이 떠올랐다.

나의 베낭여행 3년, 어쩌면 여행이라기 보다 나또한 "외국인 노동자" 아니였을까? 단지 한곳에 오래 있지 않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노동자.
그래서인지 이 책속의 주인공들의 모습에 나의 과거 모습이 보이는듯 하다....

 

동양인을 그저 신기하게만 생각했던 이스라엘

동양인은 무조건 돈 많이 쓰는 부자 여행자로 생각하는 요르단

동양인,유색인종을 무시하는 분위기의 사회, 호주

호주에 비해서 비교적 차별적 분위기가 덜했던 뉴질랜드

수많은 동양인으로 별관심의 대상이 아니였던 런던과 파리

흔하지 않은 동양인 베낭 여행자중 하나로 여겨지던 말레이시아....

 

세상에는 수 많은 "다른"사람들이 각자의 문화적, 종교적 배경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

그 다름과 차이를 온전히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진정으로 우리네가 추구해야 할 길이 아닐까 한다.

 

- 내가 아이를 키운것이 아니라, 아이가 나를 살렸는지 모른다

- 이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여기가 아니면 자신들을 가르쳐 주는 곳이 없다는 것을

-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좋은 사람은 좋고 나쁜 사람은 나쁘다는 것이다

-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세상을 조금씩 발전시키는 것임은 분명하다

- 미래가 현재의 상황보다 더 나아질 것이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어 보는 그런 삶을 위해서 시도 할 것이다

- 큰 불행을 겪는다고 해서 하늘이 그저 알아서 살게 해 주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