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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019년

19-40. 이상문학상집(2017)_풍경소리(구효서)

울산도서관....자기개발서에만 매몰되지 말고 소설도 읽어야 한다라는 생각에....
어떤 소설책을 고를까 하다....문득 20살 대학1학년 시절 등교 지하철에 자주 읽던 책
"이상문학상집"이 떠 올랐다.
1992년, 1993년 그럼 지금이라면 25년이 넘은 지금의 이상문학상을 받은 소설들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생각에
책을 검색했다.
2018년 것은 대출중으로 차최신인 17년것을 대출....기대감 가득으로...

풍경소리....구효서(12.21~22)

 

어떤 이야기가 흐르고 있는지 파악이 쉽게 안되는 이야기

화자, 주인공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분간하기 힘든 구조....미와

주인공의 1인칭 시점과 주인공을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3인칭 시점이 병존하는 구조로

이야기가 풀어져 나가고 있다.

성불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인물들의 구체적인 이야기의 서술없이...

혹시 그런것 아닌가? 하는 읽는이의 추측을 불러일으키는...

 

무엇인가 정확하고 예리하게 다듬어지지 못한 또는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은채

이야기를 마무리한 것 같은....

 

풍경소리...미와도 자연도 성곡사도....모두 들었었고 듣고 있는 그 풍경소리....

앞으로도 누구가에 의해 들리워 지겠지만 그 의미는 제각기 다르게 기억될...

풍경소리를 뒤로하고 다시 정확히 어디라고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