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이야기/2024년

24-64. 여행은 최고의 공부다....안시준

24.12.13(금) ~ 17(화) 

안전관리자 교육(24.12.16 ~ 18)을 받으면서 다 읽었다

사람들은 여행이 인생에서 가장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여행을 잘 가지 않는다 그리고 여행을 간다 하더라도 패키지 상품의 관광지를 둘러 보는 여행을 하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그런 여행은 하지 않는다. 잘 하지 않는다

 

몰론 정해긴 코스의 패키지 여행이라도 그 안에서 나름의 배움과 깨닮음이 있을 수 있지만, 혼자만의 여행과는

그 차이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내 인생에서의 여행. 

1997.3월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2년 3개월간의 배낭여행

왜 그렇게 시간을 낭비했냐고 나에게 말했던 자는 지금 무리수를 써가며 조직의 2인자의 자리에 앉아있지만

그 사람이 하나도 부럽지는 않다

나는 오히려 이렇게 자신의 여행을 책으로 엮어낸 이 안시준 작가가 더 부럽다

 

나의 여행은 이렇게 책으로 엮어낼만한 스토리가 없었나?

아니면 그럴만한 역량이 부족했나? 노력하지 않았던것이 아닐까?

여행 이후 한국사회에 바로 적응하며 대학 졸업 후 취업을 걱정했던 바쁜 일상으로 녹아 버린 생활....

 

안시준 작가는 대단한 사람으로 생각된다.

자신의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갭이어라는 회사를 시작한 것이, 

다만, 사이트를 들어가 보니 결국은 호주든 캐나다든 해외에 나가는 젊은이들의 초기 정착 및 현지 도움과 새로운 체험제공을

상품화한 사업체라는 것이 본인이 고생으로 더 큰 배움을 얻었던 기회를 다른 젊은이들에게는 상품화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돈이 없는 이는 몸으로 직접 부딪히면 고생은 하겠지만, 배우는 것은 많을테고

돈이 있는 이는 몸은 편하게 풀 케어를 받으며 쉽게 적응, 일자리등을 찾겠지만, 그 귀하다는 경험은 해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닌지...

 

 

 

 

- 흔들리지 않는 다리는 없다. 고집스레 서서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바람과 물살에 흔들리며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 잘 난척 했던 것은 열등감을 숨기기 위한 것이였다

- 아무리 힘든 일을 겪어도 다시 일어설 용기는 모든 사람의 안에 있다

- 어떤 상황에서든 행복은 선택할 수 있다

- 더 대단한 것을 얻으려면, 더 크게 버려야 한다

- 여행은 경험을 위해 떠나는 것이다

- 사람은 A에서 얻고 싶은게 있을 때는 A에서만 답을 찾으려 한다 그러다 B, C에서 다른 답을 찾는다. 그게 인생이다

- 사람이 변화되는 것은 경험 그 자체가 아니라 그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스스로 소화하느냐에 달려있다

- 인생의 진정한 방해물은 자기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방해물이라고 믿고 생각하는 자기 자신의 생각이다.

- 인생의 웅덩이에 빠졌을 때는 빠져나올 용기와 방법을 찾아야지, 왜 웅덩이에 빠졌는지 그 이유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 음식을 먹고 나면 소화가 필요하듯, 여행을 마친 이후에도 역시 소화할 시간이 필요하다

 

 

 

-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생각이 나는게 있나요? 그것이 사랑입니다